칫솔을 고르는 기준과 닦는 방법 — 세게 닦을수록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하루 세 번 닦는데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시린 분들이 있습니다. 횟수보다 어떻게 닦는가가 결과를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게 닦으면 생기는 문제
힘을 주어 옆으로 문지르면 잇몸이 밀려 내려가고, 치아 뿌리 쪽이 파입니다. 그 자리는 시리고 충치에 약합니다. 치약의 연마제까지 더해지면 손상이 더 빨라집니다.
칫솔모의 강도
- 보통 또는 부드러운 칫솔모가 대부분에게 적합합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시린 분은 부드러운 것을 권합니다.
- 단단한 칫솔모는 잇몸과 치아 표면에 부담이 됩니다.
-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가 있으면 전용 칫솔을 함께 씁니다.
머리 크기와 손잡이
칫솔 머리는 어금니 안쪽까지 닿을 수 있을 만큼 작은 것이 좋습니다. 크면 뒤쪽이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손잡이는 미끄러지지 않고 힘을 조절하기 쉬운 형태면 충분합니다.
닦는 방법의 기본
-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로 댑니다.
- 짧게 진동시키듯 움직입니다. 크게 문지르지 않습니다.
- 한 자리에 몇 초씩 머물며 자리를 옮깁니다.
- 바깥쪽·안쪽·씹는 면을 순서를 정해 빠짐없이 돕니다.
- 혀도 가볍게 닦습니다.
시간은 얼마나
2분 정도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실제로 재 보면 생각보다 짧게 닦는 분이 많습니다. 음악 한 곡이나 타이머를 쓰면 습관을 들이기 쉽습니다.
칫솔만으로는 닿지 않는 곳
치아 사이는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이가 좁으면 치실, 넓거나 잇몸이 내려간 자리에는 치간칫솔이 맞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동칫솔을 쓸 때
올바르게 쓰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누르는 힘을 주지 말고 칫솔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대고만 계십시오. 손으로 문지르듯 함께 움직이면 오히려 손상이 커집니다.
교체 시기
- 2~3개월마다, 또는 칫솔모가 벌어지면 바로 교체합니다.
- 감기 등 감염 후에는 교체를 권합니다.
- 칫솔모가 빨리 벌어진다면 힘을 너무 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사용 후에는 물기를 털어 통풍이 되게 세워 보관합니다.
자주 놓치는 부위
실제로 확인해 보면 아래 앞니 안쪽과 맨 뒤 어금니 바깥쪽에 치석이 가장 많이 쌓입니다. 아래 앞니 안쪽은 침샘이 가까워 치석이 잘 생기고, 맨 뒤 어금니는 칫솔이 닿기 어렵습니다.
이 두 곳은 의식적으로 순서에 넣어 시간을 더 쓰셔야 합니다. 어금니 바깥쪽은 입을 살짝 다물면 볼이 늘어나 칫솔이 더 깊이 들어갑니다. 입을 크게 벌릴수록 잘 닦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와 어르신의 경우
- 아이는 스스로 닦은 뒤 보호자가 한 번 더 닦아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 글씨를 쓸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손놀림이 어느 정도 정확해집니다.
- 어르신은 손 힘이 약해지면 손잡이가 굵은 칫솔이나 전동칫솔이 도움이 됩니다.
- 틀니를 쓰시면 잇몸과 혀도 함께 닦아야 합니다.
검진에서 착색제로 남은 치태를 보여 드리면 어디가 안 닦이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명만 듣는 것보다 훨씬 분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잇몸에서 피가 나면 살살 닦아야 하나요
피하면 오히려 염증이 남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정확한 자리를 닦으시면 며칠 안에 출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되면 진료를 받으십시오.
치약은 어떤 것이 좋나요
불소가 들어 있으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시린 증상이 있으면 그에 맞는 제품을 권하기도 합니다.
식사 직후에 바로 닦아야 하나요
산성 음료나 과일을 드신 직후에는 잠시 기다렸다 닦는 편이 치아 표면에 낫습니다.
가글액만으로는 안 되나요
물리적으로 닦아 내는 과정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보조 수단으로 쓰십시오.
칫솔을 여러 개 두고 번갈아 써도 되나요
괜찮습니다. 오히려 말릴 시간이 충분해 위생에 낫습니다. 다만 칫솔모가 벌어진 것은 바로 교체하십시오.
칫솔질은 매일 반복하는 만큼 방법의 차이가 누적됩니다. 몇 년 뒤의 잇몸 상태를 가르는 것은 대개 이 습관입니다.
뉴욕연합치과의원은 검진에서 실제로 닦이지 않는 부위를 함께 확인하고, 그 자리에 맞는 방법과 도구를 안내합니다.
칫솔질은 배우면 달라지는 기술입니다. 몇 분만 함께 확인해 보면 평소 어디를 놓치고 계신지, 힘을 얼마나 주고 계신지가 드러납니다. 검진 때 「닦는 법을 봐 달라」고 말씀해 주시면 그 자리에서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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